(요점 정리) 추억에서 - 박재삼

 

추억에서

- 박재삼

 

진주 장터 생어물전에는

공간적 배경 - 어머니의 고달픈 삶

바다 밑이 깔리는 해 다 진 어스름을,

시간적 배경 (해 질 녘)

1연 : 어물전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

 

울 엄매의 장사 끝에 남은 고기 몇 마리의

 

빛 발(發)하는 눈깔들이 속절없이

어머니의 한을 환기함

은전(銀錢)만큼 손 안 닿는 한(恨)이던가.

소유할 수 없는 부 / 가난에서 오는 어머니의 한

울 엄매야 울 엄매.

우리 엄마 - ‘우는 엄마’로도 해석 가능

2연 : 생선 장사를 하시던 어머니의 한 맺힌 삶

 

별밭은 또 그리 멀리

소망의 세계 <-> 골방과 대조

우리 오누이의 머리 맞댄 골방 안 되어

가난한 삶과 외로운 처지 <-> 별밭과 대조

손시리게 떨던가 손시리게 떨던가,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는 모습

3연: 추운 골방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는 오누이

 

진주 남강 맑다 해도

어머니의 정서와 대립됨

오명 가명

 

신새벽이나 밤빛에 보는 것을,

고달픈 어머니의 하루 일과

울 엄매의 마음은 어떠했을꼬,

 

달빛 받은 옹기전의 옹기들같이

 

말없이 글썽이고 반짝이던 것인가.

4연 : 어머니의 한과 눈물

 

O 갈래 : 현대시(자유시, 서정시)

O 성격 : 회고적, 애상적, 영탄적

O 제재 : 어머니의 삶. 어린 시절의 추억

O 주제 : 어린 시절의 가난했던 어머니의 삶에 대한 회

상

O 특징

① 토속적인 시어를 사용하고 있다.

② 영탄형, 의문형 어미를 사용하고 있다.

③ 한의 정서를 섬세한 언어와 서정적 감각으로 형상

화 하고 있다.

 

O 표현상 특징

① 내재적인 운율감 형성

- 시어의 반복적인 사용

- ‘-가’, ‘-꼬’라는 종결어미 구사

② 시의 정서와 시적 이미지의 통일

- 구체적 지명(진주) 사용

- 토속적인 시어의 사용

=> 한국적 정한의 형상화

 

O 종결어미 사용 효과

=> ‘-을’,‘-가’,‘-꼬’

=> 한스러운 삶에 대한 회상을 절제된 감정으로 노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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