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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정리/현대 운문

(요점 정리) 흑백사진 – 7월 - 정일근

by 답지책방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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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 - 7

 

정일근

 

유년의 7월에는 냇가 잘 자란 미루나무 한 그루 솟

화자

아 오르고 또 그 위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내려와 어린 눈동자 속 터져 나갈 듯 가득 차고 찬물들은 반짝이는 햇살 수면에 담아 쉼 없이 흘러갔다. 냇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착한 노래들도 물고기들과 함께 큰 강으

순수한 동심 / 의인법

로 헤엄쳐 가버리면 과수원을 지나온 달콤한 바람은 미

역동적 이미지, 청각의 시각화 = 공감각적 심상 / 촉각의 미각화

루나무 손들을 흔들어 차르르 차르르 내 겨드랑에도 간지러운 새잎이 돋고 물 아래까지 헤엄쳐 가 누워 바라보는 하늘 위로 삐뚤삐뚤 헤엄쳐 달아나던 미루나무 한 그루. 달아나지 마 달아나지 마 미루나무야. 귀에 들어

하늘을 배경으로 바람에 나부끼는 미루 나무의 모습

간 물을 뽑으려 햇살에 데워진 둥근 돌을 골라 귀를 가져다 대면 허기보다 먼저 온몸으로 퍼져 오던 따뜻한 오수. 점점 무거워져 오는 눈꺼풀 위로 멀리 누나가 다니는 분교의 풍금 소리 쌓이고 미루나무 그늘 아래에서

청각의 시각화 = 공감각적 심상

7월은 더위를 잊은 채 깜박 잠이 들었다.

주객전도, 의인법

- 유년의 시절의 회상 내용

 

 

 

 

 

 

 

 

 

 

 

 

 

 

 

 

 

 

 

 

O 주제 : 자연과 하나가 되었던 아름다운 유년 시절에

대한 회상

 

O 성격 : 회화적, 회상적, 감각적

 

O 특징

행과 연의 구분이 없는 산문시임

쉽고 일상적인 시어를 사용해 정서를 표현함

유년 시절에 대한 회상으로 시상을 전개함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표현함

 

 

 

 

O 작가소개 정일근

- 시인. 교수. 경상남도 진해 출생. 1985<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함. 그의 시는 사색과 서정이 알맞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특징이 있음. 시집으로 바다가 보이는 교실’, ‘마당으로 출근하는 시인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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