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백석
말하는 이가 직접 드러남(고향을 떠나 있는 화자)
나는 북관에 혼자 앓아누워서
화자의 현재 처지 – 외로움, 힘듦
어느 아츰 의원을 뵈이었다
=> 1~2행 : ‘나’가 북관에서 별이 들어 의원을 만남
의원은 여래 같은 상을 하고 관공의 수염을 드리워
자비롭고 인자한 모습 / 길게 자란 수염 – 너그럽고 푸근한 느낌
서
먼 옛적 어느 나라 신선 같은데
의원에 대한 ‘나’의 느낌
『새끼손톱 길게 돋은 손을 내어
묵묵하니 한참 맥을 짚더니
문득 물어 고향이 어데냐 한다
=> 3~7행 : 신선 같아 보이는 의원이 ‘나’에게 고향을 물음
평안도 정주라는 곳이라 한즉
실제 지명을 제시하여 사실감 부여
그러면 아무개 씨 고향이란다
‘나’와 의원을 이어주는 매개체 – 반가움, 친근감
그러면 아무개 씰 아느냐 한즉
의원은 빙긋이 웃음을 띠고
친금감의 표현
막역지간이라며 수염을 쓴다
의원과 아무개씨의 관계
=> 8~12행 : 의원이 아무개 씨와 막역지간이라고 말함
나는 아버지로 섬기는 이라 한즉
‘나’와 아무개 씨의 관계
의원은 또다시 넌지시 웃고
‘나’에 대한 친근감의 표현
말없이 팔을 잡어 맥을 보는데』
『』- ‘나’를 진맥하는 의원과의 대화 –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함
손길은 따스하고 부드러워
따스함, 친근감, 반가움
고향도 아버지도 아버지의 친구도 다 있었다
의원의 손길에서 고향과 가족을 느낌
=> 13~17행 : 의원의 따스한 손길을 통해 고향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느낌
O 갈래 : 현대시, 자유시, 서정시
O 성격 : 감각적, 서정적
O 제재 : 타향에서 의원에게 진찰을 받은 일
O 주제 : 고향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
O 특징 :
➀ 말하는 이가 낯선 타향에서 홀로 앓아 누웠다가 한 의원을 만나면서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상황을 그림
➁ 말하는 이의 독백과 인물 간의 대화 형식을 통해 시적 상황과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함
➂ 말하는 이는 진맥하는 의원의 손길을 통해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듯한 따뜻함과 친근함을 느끼고 고향을 떠올림
O 화자의 정서 변화
낯선 타향에서 혼자 앓아 누워 있음 | 외로움, 힘듦 |
의원이 아버지(또는 아버지처럼 섬기는 이)와 절친한 친구임을 알게 됨 | 반가움 |
의원이 말없이 웃으며 진맥함 | 따뜻함, 친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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