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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정리/현대 운문

(요점 정리) 길 - 윤동주

by 답지책방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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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

 

잃어버렸습니다.

-> 상실의 상황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상실의 대상을 알지 못하는 상황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화자가 잃은 것은 원래 화자의 내면에 있던 것임을 암시

길에 나아갑니다.

=> 상실의 인식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돌담의 연속성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장애물

=> 길의 공간적 연속성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장애물, 통로(이중적 성격)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화자의 절망감, 암울한 시대 상황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 길의 시간적 연속성

=> 상실의 대상을 찾아가는 과정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비애감

쳐다보면 하늘부끄럽게 푸릅니다.

하늘 => 성찰의 매개체 부끄럽게 => 현실적 자아로서 부끄러움

=> 자아 성찰로 인한 부끄러움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이쪽의 황폐함(암울한 시대 상황)

담 저쪽에 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화자가 잃은 것(본질적 자아)

가 사는 것은, 다만

현실적 자아 (본질적 자아와 대조)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잃어버린 본질적 자아를 회복하고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

=> 잃어버린 자아 회보을 향한 의지

 

O 갈래 : 자유시, 서정시

O 성격 : 자아 성찰적, 의지적, 상징적, 고백적

O 제재 : (일제 강점기)

O 어조 : 차분하면서도 의지적인 어조

O 주제 : 본질적 자아를 찾으려는 내면적 결의

O 특징

부정적 의미를 지닌 시구를 통해 암울한 시대 상황을 표현

’, ‘돌담’, ‘하늘등의 상징적인 시어를 활용하여 주제를 형상화

길을 걷는 행위를 통해 본질적 자아를 회복하려는 의지를 표현

상대 높임이 드러난 평서형 종결 어미고백적 어조를 드러냄

반복적인 표현을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냄

 

O 하늘의 기능

화자가 하늘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낌

=> 자아 성찰의 매개체

돌담으로 가로막히지 않은 공간

=> 화자가 지향하는 세계

 

O 시적 화자의 처지

시적 화자는 있어야 할 무언가를 잃어버렸음을 깨닫고 길을 나선다. 하지만 그 길은 끝없이 이어진 돌담이고 심지어 쇠문이 굳건히 가로막고 서 있다. 그 앞에서 시적 화자는 그림자를 늘어뜨린 채 좌절하고 있다. 쇠문으로 굳게 닫힌 문과 그로 인한 긴 그림자는 뭔가 답답하고 암울한 시대적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돌담과 쇠문은 감옥과 같은 현실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 한 포기 없다는 표현을 통해 살아가기 버거운 부정적 공간임을 알 수 있다. 결국 이 시의 시적 화자의 처지는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불행한 처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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