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면함에 대하여
너 들어 보았니
듣는 이를 ‘너’로 설정하여 친근한 느낌을 줌
저 동구 밖 느티나무의
면면함의 덕목을 보여 주는 자연물 - 시련에 처한 농민
푸르른 울음소리
공감각적 이미지(청각의 시각화)
=> 느티나무가 겪는 슬픔, 고통의 정도를 보여 줌
-> 동구 밖 느티나무의 울음 소리
날이면 날마다 삭풍 되게는 치고
느티나무에게 고통을 주는 찬 바람 -> 시련과 역경
우듬지 끝에 별 하나 매달지 못하던
희망
지난 겨울
시련의 시기(어려운 농총 현실)
온몸 상처투성이인 저 나무
시련과 고통을 겪은 흔적
제 상처마다에서 뽑아내던
푸르른 울음소리
-> 겨울을 견디는 느티나무의 울음 소리
너 들어 보았니
다 청산하고 떠나버리는 마을에
이농 현상 - 농촌의 어려운 현실
잔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그래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고
농촌과 농민의 삶을 지키려는 의지
소리 죽여 흐느끼던 소리
사람들의 흐느끼는 소리 - 느티나무의 ‘푸르른 울음소리’와 대응
가지 팽팽히 후리던 소리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농민들의 마음
오늘은 그 푸르른 울음
시련의 기간을 견디고 난 다음의 시간
모두 이파리 이파리에 내주어
저렇게 생생한 초록의 광휘를
시련을 극복한 느티나무의 생명력
저렇게 생생히 내뿜는데
-> 시련을 이겨 내고 봄을 맞은 느티나무의 모습
앞들에서 모를 내다
허리 펴는 사람들
왜 저 나무 한참씩이나 쳐다보겠니
느타나무처럼 자신들도 참고 견디면 다시 좋은 시절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짐
어디선가 북소리는
농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소리. ‘푸르른 울음소리’가 ‘이파리’와 ‘초록의 광휘’를 거쳐 도달한 결과
왜 둥둥둥둥 울리겠니
의성어, 청각적 이미지
->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
O 갈래 : 자유시, 서정시
O 성격 : 낭만적, 예찬적, 교훈적
O 제재 : 느티나무
O 주제 :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의 면면함
O 특징
① 유추를 통해 느티나무의 삶에서 농촌의 미래를 전망함
② 시어나 시구를 반복하여 운율감과 의미를 드러냄
③ 특정한 상대에게 말하는 형식으로 진술하여 친밀감을 줌
④ 음성 상징어와 공감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시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시어가 지닌 의미의 폭을 확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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