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 정리) 병원 - 윤동주

 

 

 

병원

밀폐된 공간, 환자가 가득한 공간 – 부정적 공간 (일제 강점기)

- 윤동주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

 

은 여자가 흰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

관찰 대상 / 환자 옷/ 오랫 동안 고통 받았음

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

현재화된 종결 표현 반복으로 현장감. 운율감 형성

를 찾아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고독하고 쓸쓸한 여자의 처지

살구나무 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

잦은 쉼표 사용으로 호흡을 조절하여 운율 형성

1연: 병원 뒤뜰에서 일광욕을 하는 여자 환자를 관찰함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원인을 모르는 화자의 아픔 / 병원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

젊은이의 아픔을 모르는 기성세대 / 화자의 마음의 병

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대구법 – 운율 형성, 의미 강조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2연: 오랜 아픔을 참아온 ‘나’의 병을 생각함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화단에서 금잔

 

화(金盞花) 한 포기를 따 가슴에 꽂고 병실 안으로 사라

1연의 일과욕, 3연의 금잔화 – 부정적 현실을 극복하고 싶은 소망

진다. 나는 그 여자의 건강이, 아니 내 건강도 속히 회

여자와 자신의 건강이 회복되기를 소망 ( 동일시, 동병상련)

복되기를 바라며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 본다.

3연: ‘나’와 여자의 건강 회복을 기원함

 

​

 

 

O ​갈래 : 현대시, 서정시

O ​성격 : 시각적, 서사적, 산문적

O ​주제 : 고통과 고독에 대한 연민, 상황 극복에 대한 기원

O ​특징 :

① 시각적 심상을 주로 사용하여 상황 묘사를 구체적으로 함

② 현재화된 종결 표현 사용으로 현장감과 운율 형성

③ ‘여자’에서 ‘나’로 대상이 이동하며 시상이 전개됨

④ 산문적이고 서사적 서술을 통해서 상황을 구체적으로 형상화

⑤ ‘여자’와 ‘나’를 동일시하여 화자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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