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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정리/현대 운문

(요점 정리) 산이 날 에워싸고 - 박목월

by 답지책방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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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날 에워싸고

 

-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고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고 살아라 한다.

소박하고 물욕이 없는 전원적인 삶.

어느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삶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인생의 덧없음, 인생무상

구름처럼 살아라 한다.

 

바람처럼 살아라 한다.

세사에 구속되지 않고 유유자적하는 삶

 

 

 

O 갈래 : 자유시, 서정시

O 출전: 3인 공동 시집 <청록집>, 1946

O 주제: 자연에의 열애동경, 평화롭고 순수한 자연 에 대한 동경

O 의의: 자연에 대한 친화열애라는 공통 분모를 가 진 청록파 시인의 작품으로 영원한 생명의 고향 인 순수한 자연에의 서정을 노래한 시이다.

O 특징 :

부름을 받는 태도

- 윤동주의 부름: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며, 그 부름 앞에 머뭇거리면서도 내면적 의지를 다지는 소명 의식

- 목월의 부름: 내면에서 스스로 만든 것이며, 엄연 한 자연의 질서를 따르려고 하는 순명주의적 성격

화자의 갈망이 진술을 통해 드러나고 있어 자연이 개인화되고 있는 서정시

점층적 전개

- 1연에서는 '씨나 뿌리고' '밭이나 갈고'에서 드러나 듯 최소한의 생계 수단

- 2연에서는 '들찔레처럼' '쑥대밭처럼' 사는 생활상

- 3연은 '구름처럼' '바람처럼' 사는 달관의 경지

객관적 정경을 이미지로 포착하여 화자와의 거리를 둠으로 해서 감정의 절제가 극에 달함(서경시적)

 

=> '생계 생활감 정신의 달관'으로 점차 고양되어 가는 단계

 

O 화자가 동경하는 세계

- 탈속의 세계, 평화가 있는 곳, 삶에 연연하지 않는 , 본성대로 살다 죽어 가는 곳

 

 

 

 

산이 날 에워싸고 - 박목월.pdf
0.0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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