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 박두진
어미의 반복 → 화자의 소망 강조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
희망, 광명의 상징 맑고 순수한 이미지
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
: 부정적 이미지 <-> 해
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
절망과 비애, 불의와 폭력 등 암담한 현실 → 일제 강점기
사르다 + 먹다 → 불태워 없애 버리고
고운 해야 솟아라
=> 1연 : 광명의 세계에 대한 소망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
절말과 고통의 시련 / 절망과 비애의 현실에 대한 거부
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절망과 비애의 현실에 대한 강한 거부 / 『 』 : aaba 구조, 4음보
=> 2연 : 절망적 세계에 대한 거부
해야, 고운 해야. 니가 오면 니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
밝은 세상의 도래 이상향
산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화합과 공존이 이루어진 세계. 역동적 이미지(활유법,의태어)
있으면 홀로래도 좋아라,
이상 세계가 오기만 하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다는 절실한 소망
=> 3연 :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
『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따
약자
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
강자
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고…….』
『 』 : 약자와 강자의 화합 - 화해와 조화로운 상태를 반복법을 통해 형상화함.
=> 4~5연 : 화해와 평화의 삶의 모습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
꿈이 아닌 현실에서 ‘해’를 만나고 싶다는 뜻
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 자리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 자리 앉아, 앳되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조화로운 세계 사랑과 평화가 충만한 세계
라.
=> 6연 : 새로운 세계에의 의지
O 화자 : 평화와 화합의 세계가 오기를 바라는 사람
(‘나’)
O 시적 상황 : 이상 세계의 도래를 소망함.
O 정서와 태도 : 소망, 의지적
O 주제 : 화합과 평화의 세계에 대한 소망
O 표현상 특징
① 강렬한 남성적 어조와 돈호법, 의인법, 반복법을 통해 주제를 강조함 .
② ‘밝음’과 ‘어둠’의 대립적 구도로 시상을 전개함.
③ 4음보의 급박한 리듬으로 소망의 절실함을 강조 함.
'요점정리 > 현대 운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점 정리) 향수 - 정지용 (0) | 2023.04.30 |
---|---|
(요점 정리) 햇비 - 윤동주 (0) | 2023.04.30 |
(요점 정리)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정희성 (0) | 2023.04.30 |
(요점 정리) 풍경을 달다 - 정호승 (0) | 2023.04.30 |
(요점 정리) 폭포 - 김수영 (0) | 2023.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