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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산 양단수를 ~
- 조식
옛날에 듣고
頭流山(두류산) 兩端水(양단수)를 녜 듯고 이졔 보니,
지리산의 별칭 / 두 갈래로 갈라진 물줄기. 물 이름
桃花(도화) 은 물에 山影(산영)조차 잠겻셰라.
산 그림자까지 / 잠겼구나. 잠겨 있구나
아희야 武陵(무릉)이 어듸오 나 옌가 노라.
무릉도원의 준말로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에 나오는 이상향
<현대어 풀이>
지리산의 명승인 양단수를 지난날 얘기로만 듣고서 이제 와 처음 보니,
복숭아꽃이 떠내려 가는 맑은 냇물에는 산그림자마저 어리어 있구나.
얘야, 무릉도원이 어디냐? (내 생각으로는) 바로 여기가 무릉도원같이 여겨지노라.
O 갈래 - 평시조
O 성격 - 한정가(閑情歌)
O 표현 - 문답법. 영탄법
O 구성 -
초장(기) : 말로만 들은 두류산 양단수
중장(승) : 실제로 본 두류산 양단수 승경
종장(전,결) : 무릉을 실감케 하는 선경
O 제재 - 두류산
O 주제 - 지리산 양단수의 승경(勝景)을 찬미(讚美)함. 절경에 대한 감탄. 자연에의 귀의(歸依)
https://ppakssam.tistory.com/notice/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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