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자
- 허난설헌
지난해 귀여운 딸아이 여의고
올해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네 (지난해-> 올해 : 시간의 흐름)
=> 시적 화자가 처한 비극적 상황 - 시창작의 동기
1~2구 : 딸과 아들을 잃음
서러워라 서러워라 강릉 땅이여
화자의 심정이 직접적으로 드러남 (반복, 영틴)
두 무덤 나란히 마주하고 있구나.
3~4구 : 광릉 땅에 마주 보고 서 있는 두 무덤
사시나무엔 쓸쓸한 바람 불고
숲속 도깨비불 희마하게 빛나네.
쓸쓸한 배경들
5~6구 : 쓸쓸한 바람과 도깨비불
종이돈 살라 너희 넋을 부르며
‘초혼’ 의식을 드러낸 표현
무덤에 술잔 따르며 제를 올리네
7~8구 : 제를 올리며 죽은 이를 위로함
너희 넋이야 오누인 줄 알고
밤마다 서로 어울려 놀겠지.
9~10구 : 죽은 후라도 행복하기를 바람
비록 아기를 다시 가졌다고 한들
어찌 잘 자라길 바랄 수 있으리오.
11~12구 : 배 속의 아이에 대한 염려
부질없이 황대사를 읊조리다
자식의 죽음이 부모인 자신 때문이라는 이유에서 인용함
애끓는 피눈물에 목이 메는 구나
화자의 자식을 잃은 슬픔이 고조되어 드러남
13~14구 : 극한적 슬픔의 토로
O 갈래 : 오언 고시
O 성격 : 비극적, 애상적, 추모적
O 제재 : 어린 두 자식의 죽음
O 주제 :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과 한
O 특징
① 어린 두 자식을 잃은 슬픔을 영탄적 어조로 드러내고 있다.
② 화자의 처지와 관련한 고사를 인용하고 있다.
O 화자의 처지와 심경
=> 일찍 죽은 두 아이의 무덤 앞에서 제를 지내며 황대사를 읊조림
=> 심정 : 슬픔, 상실감, 그리움, 죄책감
O 화자의 정서 형상화 방법
=> 화자의 행동과 심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서술함
=> 반복, 영탄 등의 표현 방법을 이용하여 화자의 슬픔을 드러냄
=> 쓸쓸한 배경 묘사를 통해 화자의 심정을 드러냄
=> 자신의 처지와 관련된 고사 ‘황대사’를 인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드러냄
O 고사 ‘황대사’를 인용한 이유
=> 자식을 지키지 못한 어머니로서의 한을 나타내기 위해 인용
'요점정리 > 고전 운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점 정리) 논매기 노래 (0) | 2023.04.16 |
---|---|
(요점 정리) 내 언제 무신하여 ~ - 황진이 (0) | 2023.04.16 |
(요점 정리) 공무도하가 – 백수광부의 아내 (0) | 2023.04.12 |
(요점 정리) 가시리 (0) | 2023.04.12 |
(요점 정리) 백설이 ᄌᆞ자진 골에 ~ - 이색 (0) | 2023.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