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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무신(無信)여~
- 황진이
언 무신(無信)여 님을 언 속엿관
내가 언제 신의가 없어서 임을 한 번이라도 속였기에
월침 삼경(月沈三更)에 온 지 전(全)혀 업
달이 기운 한밤중이 되도록 찾아올 기척이 전혀 없네.
⇒ 정서 ; (임에 대한) 원망. 탄식
추풍(秋風)에 지는 닙 소야 들 어이 리오.
추풍에 낙엽지는 소리야 낸들 어찌하리오.
→ 낙엽 지는 소리를 임의 기척인 줄로 속는 내 마음이야 낸들 어찌하리오.
O 갈래 : 평시조
O 성격 ; 연정가
O 주제 ; 연모의 정. 임에 대한 그리움
O 해제
: 임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을 초장에서 밝히고, 중장에서 임이 찾아 주지 않는 게 대한 안타까움을 노래했다. 그리고 종장에서는 임이 찾아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추풍에 지는 잎 소리에 의탁하여 노래했다. 이 시조는 이별의 한을 노래한 우리 나라의 대표적 시조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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