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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후일
➀ 먼 훗날 당신이 ‘ 나를’ 찾을, 미래의 상황을 가정함.
➁ 당신이 부재한 현재의 상황이 드러남
➂ 당신을 만나고 싶은 화자의 바람이 드러남
-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임이 돌아올 것이라는 가정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반어적 표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시제상의 모순
=> 먼 훗날 당신과 만날 때의 ‘나’의 반응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잘못을 꾸짖어 알아듣도록 말하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리워하다가
=> 당신의 나무람에 대한 ‘나’의 반응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믿어지지 않아서
=> 계속되는 나무람에 대한 ‘나’의 반응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줄곧 그리워 하다가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먼 훗날 다시 만날 때까지 결코 당신을 잊을 수 없음을 강조함 –
반어법을 사용하여 당신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효과적으로 표현함
=> 당신을 잊지 못하는 ‘나’의 마음
O 갈래 : 자유시, 서정시
O 성격 : 애상적, 민요적
실제와 반대되는 말로 표현하거나, 말하는 이의 상황이나 본심을 반대로 표현하는 방법 | 당신과 재회할 때, ‘잊었노라’ 라고 말하겠다는 것은 ‘잊었다’ 는 사실의 확인이 아니라 결코 잊을 수 없다는 마음을 강조하는 것임. |
O 주제 : 떠난 임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O 특징 :
➀ 3음보의 민요적 율격이 드러남.
➁ 반어적 표현을 반복하여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냄.
➂ 미래의 상황을 가정하여 말하는 이의 정서를 드러 냄.
O 시의 짜임
1연 | 먼 훗날 당신을 만나면 잊었다고 말할 것임. |
2연 | 당신이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다고 말할 것임. |
3연 |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이별을 믿을 수 없어서 잊었다고 말할 것임. |
4연 | 어제도 오늘도 아닌 먼 훗날 당신을 잊었다고 말할 것임. |
O 말하는 이의 처지와 정서
➀ 이 시의 말하는 이와 ‘당신’ 의 관계
말하는 이 | ‘당신’ |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나’ | · ‘나’ 가 사랑하는 사람 · 먼 훗날에도 잊을 수 없는 존재 |
➁ 말하는 이의 처지와 정서
처지 | 정서 |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 먼 훗날 다시 만날 때를 생각함. | · ‘당신’ 이 다시 찾아주기를 바람. · ‘당신’을 그리워하고, 잊지 못함.(그리움, 애절함) |
O 표현 방식의 특징과 효과
➀ 반어법
➁ 점층법
문장의 뜻을 점점 강하게, 크게, 높게 하여 표현하는 방법 | · ‘당신’을 그리워하고 잊을 수 없는 마음을 점점 더 갈하게 표현함. · 잊었노라.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
➂ 반복법
· 같거나 비슷한 어구를 되풀이하여 표현하는 방법 ·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강조하고 운율을 형성하며 구조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음. |
1연에서 3연까지 ‘~면 ~ 잊었노라.’를 반복하여 당신에 대한 말하는 이의 마음을 더욱 강조함 |
O 시의 표현에 담긴 작가의 태도
시의 표현 | 작가의 태도 |
‘잊었노라’ 라는 반어적 표현의 반복 | 떠난 임에 대한 말하는 이의 간절한 그리움의 정서와 작품의 주제를 독자들이 더욱 절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함. |
O 김소월 시의 특징
민요적 율격 |
3음보, 7 . 5조의 음수율로 운율을 형성함, |
여성적 어조 |
경어체의 사용, 소극적이고 희생적인 태도 등을 통해 전통적인 여인상을 떠올리게 함 |
그리움의 정서 |
떠나간 임을 그리워하는 정서를 노래함. |
이별의 정한 |
설움과 이별의 한 이라는 민족의 보편적 정서를 담음 |
애상적 분위기 |
이별의 슬픔과 아쉬움의 정서를 통해 애상적 분위기를 형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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