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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정리/현대 운문

(요점 정리) 새벽편지 - 곽재구

by 세모답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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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편지 - 곽재구

 

새벽에 깨어나

험한 세상에서 희망을 갖는 시간

반짝이는 을 보고 있으면

희망과 이상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은

 

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사랑이 끊임없이 충만한 세상

새벽별을 보고 사랑이 충만한 세상이 오길 소망함

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

고달프고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사람들의 영혼

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이는

소외된 이웃에게 연민을 가진 사람들만 깨어 있는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

새벽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새벽에 세상이 아름다움을 인식함

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만난다.

소외된 사람들끼리 갖는 동류 의식이나 따뜻한 마음

다시 고통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해야겠다.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

이제 밝아 올 아침의 자유로운 새소리를 듣기 위하여

화자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세상, 이상 세계

따스한 햇살과 바람과 라일락 꽃 향기를 맡기 위하여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의 다짐

진정으로 너를 사랑한다는 한 마디

화자가 사랑하는 대상

새벽 편지를 쓰기 위하여

마음의 평정과 희망을 갖기 위해 쓰는 편지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을 보고 있으면

희망이나 이상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희망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희망이 넘치는 세상

새벽별을 보고 희망이 넘치는 세상이 오길 소망함

 

 

 

 

 

 

 

O 갈래 : 자유시, 서정시

O 성격 : 서정적. 의지적

O 제재 : 새벽

O 표현 : 대조적(현실 새벽)

O 주제 :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

과 삶에 대한 희망

 

O 특징 : 시와 소설을 읽지 않고도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그렇 지가 않고, 오히려 이런 사람은 불행하다는 것이다. 반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O 이해와 감상

새벽에 일어나면 맨 먼저 창을 연다. 매화 향기가 훅 창을 타고 들어온다. 매화 향기는 금세 방안을 가득 메운다. 책상 위에도, 오랫동안 펼쳐져 있을 뿐인 원고지 위에도, 잉크병 위에도 매화 향기는 수북수북 떨어져 쌓인다. 그 향기 속에서 하늘의 별을 본다. 별에서도 매화 향기가 난다. 혹독한 눈보라의 계절을 넘긴 그 향기. 긴 고통과 부끄러움의 언덕을 넘어 아름다움은 온다.” 이 시에 대한 지은이의 말이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현실에 대하여 고통과 쓰라림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늘 무엇에 대하여 목말라 하며,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슬픔과 고달픔의 세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이 시의 화자 역시 그렇다. 그래서 시적 화자는 가슴과 뜨거움을 나누는 시간, 사랑과 희망의 샘이 출렁이는 시간인 새벽을 통해, 마음이 자유로운 세상이면서 따뜻하고 향기로운 세상인 아침에 대하여 기다림과 함께 그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여기에서 시적 화자가 택한 것은 마음의 평정과 희망을 위한 편지 쓰기였다. 고통과 슬픔의 세상 속에서 그 고통과 슬픔의 세상을 직시하면서 새벽에 일어나 가슴 속에 담긴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화자에게 있어서 밝아 오는 새벽은 이 험한 세상에 새로운 희망을 기대하게 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새벽편지 - 곽재구.pdf
0.1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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