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달 기나긴 밤을
-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허리를 버혀내어
임이 부재하는 길고 외로운 시간 / 외로운 시간을 줄이려는 행위
=> 추상적 관념인 시간을 구체적으로 형상화
춘풍 니불 아레 서리서리 너헛다가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
어론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정든 임과 함께 지내느라 짧게 느껴지는 밤
=> 서리서리, 구뷔구뷔 : 의태어, 우리말의 묘미를 잘 살림. 관념의 구체화
o 갈래 : 평시조, 고시조, 정형시, 서정시
o 제재 : 연모의 정, 동지의 기니긴 밤
o 주제 : 임을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
o 특징 : ①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사물로 형상
화
②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임을 그
리는 마음을 표현함
③ 감각적인 음성상징어를 사용하여 우리
말의 묘미를 잘 살려냄
o 시조
- 신흥 사대부들의 유교적 이념을 표출하기 위한 표
현 영역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창안된 국문학 양식
- 처음에는 사대부 중심으로 발달 했으나, 점차 향
유 계층이 확대되어 국민 문학으로 승화됨.
- 3장 6구 45자 내외, 4음보로 이루어지며, 종장의
첫 음보는 3음절로 고정됨
o 황진이
- 조선 중종~선조 때의 명기. 기명 명월
- 15세에 기녀가 되어 많은 문인, 유학자와 교류
- 서경덕,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삼절로 불림
o 문학의 미의식
- 숭고미 : 자연을 인식하는 ‘나’가 자연의 조화를
현실에서 추구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태
도를 보일 때, 그 아름다움은 숭고(崇高)
로 나타난다.
이상 < 현실
- 우아미 : 자연을 바라보는 ‘나’가 자연의 조화라는
가치에 순응하는 태도를 보일 때 그 아
름다움은 우아(優雅)로 나타난다
이상 = 현실
- 비장미 : 자연의 조화를 현실에서 추구하고 실현
하고자하는 ‘나’의 의지가 현실적 여건
때문에 좌절될 때 비장(悲壯)이 나타난다
이상 > 현실
- 골계미 : 자연의 질서나 이치를 의의 있는 것으로
존중하지 않고 추락시킬 때 골계(滑稽)가
나타난다.
- 진솔미 : 인간 감정의 적나라한 표출에서 느껴지
는 아름다움
※ 이 시조에서는 진솔미가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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