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전
박지원
O 갈래 : 고전소설, 한문소설, 풍자소설
O 성격 : 비판적, 풍자적, 해학적
O 배경 : 조선후기/강원도 정선
O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O 구성 : 발단, 전개, 절정, 결말순의 4단 구성
O 주제 : 양반의 공허한 관념과 무능력, 특권의식과 위
신에 대한 비판
O 특징 :
① 양반의 허례허식과 부패를 풍자적 어조로
비판
②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해학적 면모를 보임
③ 서술보다는 대화에 의한 사건전개
➃ 연암 박지원의 실학사상이 반영되어 있음
O 양반전의 주요내용
정선군의 한 양반이 환곡을 갚지 못함
⇩
부자가 양반신분을 사기로 함
⇩
1차 양반매매증서를 작성함
⇩
부자가 재작성을 요구, 2차 양반매매증서를 작성함
⇩
부자가 양반을 도적놈이라고 하여 양반되기 포기
O 글의 짜임
① 발단 - 양반이 환곡을 갚지 못해 곤경에 처함
‘양반이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모르고 밤낮으로
울기만하고 있으니’
=>가난을 해결할 방법을 못 찾음
‘한 푼짜리도 못 되는 그놈의 양반’
=>아내의 입을 통해 양반의 무능력과 비생산성을 비판
② 전개 - 부자가 양반신분을 사고 군수가 양반매매증
서를 작성
‘부자가 신구들과 상의하기를.......욕을 보는 신세다’
=> 양반들로부터 당하는 수모/양반이 되기를 희망하는
부자
‘양반이 벙거지를 쓰고 잠방이를 입고 길에 엎드려......’
=> 양반신분을 팔았기 때문에 평민처럼 행동함
=> 양반의 모습이 해학적으로 그려짐
③ 절정1 - 1차 양반매매증서 작성, 부자의 재작성
요구
‘정말 이와 같다면 너무도 심하게 횡령당한 셈이니, 원컨대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고쳐 주옵소서’
1차 양반매매증서 : 양반이 지켜야 할 덕목과 행실나열
④ 절정2 - 부자의 요구를 수용하여 2차 양반매매증서
작성
2차 양반매매증서 : 양반이 누리는 특권과 횡포
⑤ 결말 - 2차 양반매매증서를 보고 부자가 양반을
도적놈이라 평가하며 양반되기 포기
‘참으로 맹랑한 일이오. 장차 나더러
도적놈이 되란 말입니까?’
=> 부패하고 횡포를 일삼는 당시 양반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
O 매매증서에 대한 부자의 생각
1차 양반매매증서 | 양반이 지켜야 할 덕목과 행실 | 양반으로서의 이익이 없다고 판단 |
2차 양반매매증서 | 양반이 누리는 특권과 횡포 | 도적놈처럼 남의 것을 빼앗고 횡포를 부리는 것으로 보임 |
=> 합리적이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다
=> 당시 양반들의 생각 : 신분제 사회였기 때문에 무
리한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합리적이고 공정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O 당대의 사회상
① 양반의 신분적 가치(=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② 양반신분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신흥세력이 등장했
다.
O 증서의 의미
① 1차 양반매매증서 : 양반의 공허한 관념과 허례허
식과 위선 비판(=풍자)
② 2차 양반매매증서 : 서민들을 수탈하는 양반들의
잘못된 행실을 비판
O 인물의 성격과 역할
양반 | · 학식과 인품을 지녔지만 현실 대응 능력이 없는 무능한 양반의 전형 유형 · 경제적 능력을 상실하여 신분을 팔게 되는 인물 |
부자 | · 조선 후기의 신흥 부유층으로, 경제적 능력을 바탕으로 신분 상승을 꾀하는 인물 · 돈으로 양반 신분을 사려 하지만, 양반의 실상을 알고는 양반이 되는 것을 포기함. |
군수 | · 겉으로는 양반과 부자의 신분 매매를 확실히 하려고 양반 증서를 만들지만, 결국 부자로 하여금 양반 되는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역할을 함 |
양반의 아내 |
· 현실적 생활 능력을 중시하는 인물 · 양반의 비생산성을 비판하는 작가 의식을 대변함 |
O 풍자의 대상과 주제
➀ 풍자의 대상 – 양반
양반은 빚을 갚을 길이 없어서 밤낮으로 울기만 하였다.
= >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이 속수무 책으로 울기만 하는 모습에서 양반의 무능함이 드러남.
“당신은 평소에 글 읽기만 좋아하더니, 환곡을 갚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구려, 쯧쯧, 양반이라니. 한 푼어치도 안 되는 그놈의 양반!”
=> 양반의 경제적인 무능함과 비생산성에 대해 비판함.
나를 도둑놈으로 만들 작정입니까?
=> 부패한 양반의 횡포에 대한 비판과 풍자가 절정에 이름
➁ 풍자의 대상 – 부자
=> 돈으로 신분을 살 수 있다는 태도와 특권 계층을 지향하는 모습
=> 양반 신분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고 한 모습
➂ 이 글의 주제
- 양반의 허례허식과 무능함 비판
- 양반의 횡포와 위선적인 태도 비판
- 선비 정신을 상실한 양반의 타락에 대한 비판
- 돈으로 신분을 사고파는 어리석음에 대한 풍자
O 인물의 말과 행동에 드러난 태도
① 부자를 칭찬하는 말에 담긴 군수의 태도
표면적 의미 |
의롭고 어질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며 부자의 성품을 칭찬함 |
이면적 의미 |
부를 통해 신분을 높여 특권을 누리고 싶어 하는 부자의속물적 태도를 비꼼 |
② ‘양반 증서’를 작성하려는 군수의 의도
표면적 의도 |
· 신분을 사고팔았음을 증서로 작성하여 소송의 꼬투리를 없애고자 함. · 양반 신분을 사고팔았음을 모두에게 알려 확실히 하고자 함. |
이면적 의도 |
부자가 양반 신분을 사는 것을 은근히 방해하고자 함. |
차림새 | 벙거지에 잠방이를 입는 둥 평민의 차림새를 함. |
태도 | · 길에 엎드려 자신을 낮추며 ‘소인’ 이라 칭함. · 군수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머리를 땅에 조아림. |
③ 양반 신분을 팔고 난 후 양반의 태도 변화
=> 고을에서 이름 높던 양반이 신분을 팔고 바뀐 신분 에 맞게 행동하는 모습이 희극적으로 그려짐.
O 작가가 이 작품을 창작한 의도
- 선비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은 모른 척하고, 대대로
덕을 쌓아 문벌을 값을 매겨 사고파는 양반의 모습을 비판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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