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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야구도하기
- 박지원
O 갈래 : 고전 수필, 기행 수필, 한문 수필
O 성격 : 체험적, 분석적, 교훈적, 설득적
O 제재 : 하룻밤에 강을 아홉 번 건넌 경험
O 주제 : 외부의 사물(외물)에 현혹되지 않는 삶의 자 세
O 특징 :
①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뒷 받침함.
② 치밀한 관찰력으로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사 색적이고 관조적인 태도를 보임.
O 이 글의 구조
기 |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물소리 - 강물이 마치 울부짖는 듯, 많은 전차가 지나가는 듯 큰 소리를 내며 흐르는 것을 두고 사람들은 예전에 전쟁터였기 때문이라 말하지만, 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승 | 마음속의 생각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소리 - 낮에 강을 건널 때에는 거친 파도가 눈에 보여 소리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밤에는 보이는 것이 없어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는 것임. 외물에 현혹되기 쉬운 인간의 모습 |
전 | 강을 건너는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 - 외물에 현혹되지 않고 마음을 평정하면 사나운 강물에도 익숙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됨. |
결 | 외물에 현혹되지 않는 올바른 삶의 자세 - 외물에 영향을 받는 감각 기관에만 따른다면 사물의 실체를 정확하게 살필 수 없기에 감각 기관과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올바른 삶의 자세임을 말함. |
O 수필 갈래의 정의와 특징
정의 |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산문 형식의 글 |
특징 | - 작가 자신을 직접 드러냄으로써 다른 문학 갈 래보다 작가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남. - 특정한 형식적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형식으로 쓸 수 있음. - 작가의 개성에 따라 체험을 통한 깨달음, 인생에 대한 성찰, 사회·역사에 관한 인식, 자연에 대한 감상 등 다양한 제재를 주제로 할 수 있음. |
O 작품에 나타난 ‘나’의 경험과 깨달음
글쓴이의 경험 | ➡ | 경우에 따라 같은 소리라도 다르게 들림. |
➡ | 깨달음 |
방문을 닫고 누워 계곡물 소리를 들어봄. | 듣는 이의 마음가짐에 따라 들리는 소리가 달라짐. |
O ‘낮’과 ‘밤’의 강물에 대한 인식과 깨달음
‘낮’의 강물 | ‘밤’의 강물 | |
강물의 위태로움을 눈(시각)으로 봄. |
인식 | 강물의 위태로움을 귀(청각)로 느낌. |
강물을 보고 두려워하느라 소리가 들리지 않음. | 결과 | 듣는 것에 신경이 쏠려 강물 소리가 두려움. |
⇘ | ⇙ | |
낮의 강물과 밤의 강물은 동일한 강물인데, 눈과 귀에 의존한다면 보고 듣는 것에 현혹되어 사물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게 됨. |
O 표현상의 특징
작품에 나타난 개성적 표현 | |||
• 화들짝 놀란 듯한 파도, 분노를 일으킨 듯한 물결, 슬피 원망하는 듯한 여울물 • 만리장성을 쳐부술 듯한 기세를 지니고 있다. … 전고(戰鼓) 만 개로도, 무너져 내려앉고 터져 나오며 짓누르는 저 강물의 소리를 비유하기에 부족하다. • 솔숲에 바람이 불 때 나는 듯한 소리 … 이는 혹시 누가 왔나 하면서 들은 경우다. |
- 청각적, 시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강물을 생생하게 묘사함. - 의인법, 과장법, 열거법, 직유법 등을 활용하여 물소리를 다양하게 표현함. |
=> 구체적인 경험을 다양한 표현 방법을 활용하여 보다생생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이를 바탕으로 추상적인 깨달음을 전하고 있어 관념적으로만 교훈을 전달하는 글에 비해 설득력이 강함.
O 작품에 나타난 인간상
마음을 차분히 다스린 사람 | 제 귀와 눈만 믿는 사람 | |
• 외물에 구애 받지 않고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유형 •‘우(禹)임금’과 같은 사람 |
⇔ | • 외적인 것에 이끌려 본질적인 것을 알지 못하는 유형 • 처신에 능란하여 제 귀와 눈의 총명함만 믿는 사람 |
바람직한 인간상 | 경계해야 하는 인간상 | |
⇘ | ⇙ | |
외물(외적 사물)에 얽매이는 사람과 이에 초연한 사람을 대비하여 외물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사물을 바라볼 것을 강조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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