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 정리) 산문시1 - 신동엽

 

 

 

산문시 1

- 신동염

 

스칸디나비아라든가 뭐라구 하는 고장에서는 아름다운

화자가 추구하는 이상향

석양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업을 가진 아저씨가 꽃리본

화자가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인물

단 딸아이의 손 이끌고 백화점 거리 칫솔 사러 나오신

권위적일 것 같은 인물이 일상적인 삶을 추구함

단다. 탄광 퇴근하는 광부들의 작업복 뒷주머니마다엔

 

기름묻은 책 아이덱거 럿셀 헤밍웨이장자(莊子) 휴가여

 

행 떠나는 국무총리 서울역 삼등대합실 매표구 앞을 뙤

권위나 특권이 사라진 평등과 평화의 모습

약볕 흡쓰며 줄지어 서 있을 때 그걸 본 서울역장 기쁘

 

시겠오라는 인사 한마디 남길 뿐 평화스러이 자기 사무

 

실문 열고 들어가더란다. 남해에서 북강가지 넘실대는

반복에 의한 운율 형성

물결 동해에서 서해까지 팔랑대는 꽃밭 땅에서 하늘로

 

치솟는 무지개빛 분수 이름은 잊었지만 뭐라군가 불리

 

우는 그 중립국에선 하나에서 백까지가 다 대학 나온

스칸디나비아 등의 평화의 공간

농민들 트럭을 두대씩나 가지고 대리석 별장에서 산다

경제력을 갖춤

지만 대통령 이름은 잘 몰라도 새 이름 꽃이름 지휘자

 

이름 극작가이름은 훤하더란다 애당초 어느쪽 패거리에

지성과 예술적 교양을 갖춤

도 총쏘는 야만엔 가담치 않기로 작정한 그 지성(知性)

 

그래서 어린이들은 사람 죽이는 시늉을 아니하고도 아

 

름다운 놀이 꽃동산처럼 풍요로운 나라, 억만금을 준대

 

도 싫었다 자기네 포도밭은 사람 상처내는 미사일기지

 

도 땡크기지도 들어올 수 없소 끝끝내 사나이나라 배짱

전쟁이나 갈등이 없는 평화로움 추구 / 평화에 대한 신념과 결의

 

 

지킨 국민들, 반도의 달밤 무너진 성터가의 입맞춤이며

분단된 조국의 현실

푸짐한 타작소리 춤 사색뿐 하늘로 가는 길가엔 황토빛

 

노을 물든 석양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함을 가진 신사가

 

자전거 꽁무니에 막걸리병을 싣고 삼십리 시골길 시인

일상적인 삶을 추구

의 집을 놀러 가더란다.

 

 

O 갈래 : 산문시, 서정시

O 성격 : 이상적, 상징적

O 제재 :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

O 주제 : 이상향에 대한 동경

O 특징

➀ 화자가 바라는 이상향의 모습

➁ ‘~더란다’등의 반복을 통해 운율을 형성

 

O 산문시

- 한 연 전체가 줄글로 되어 있거나 시 전체가 줄글로

짜여진 시

- 산문과는 달리 서정적으로 시화하여 묘사하는

특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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