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 정리) 울타리 밖 - 박용래

64. 울타리 밖 - 박용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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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밖

박용래

: 인간과 관련이 깊은 시어

머리가 마늘쪽같이 생긴 고향의 소녀와

묶인 머리의 모양이 가운데는 둥글고 끝은 가는 것을 비유

한여름을 알몸으로 사는 고향의 소년과

원시성, 순수한 모습

같이 낯이 설어도 사랑스러운 들길이 있다

➀ ‘처럼’ ➁ ‘함께’ - 해석에 따라 수식 범위가 달라짐

=> 1연 : 고향의 소녀·소년과 들길

그 길에 아지랑이가 피듯 태양이 타듯

사랑스러운 길

제비가 날 듯 길을 따라 물이 흐르듯 그렇게

 

그렇게

=> 2연 : 들길에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

천연히

생긴 그대로 꾸밈이 없이 자연스럽게

=> 3연 : 꾸밈이 없는 모습(상태)

울타리 밖에도 화초를 심는 마을이 있따

안과 밖을 구분하지 않는 천연한 행동

오래오래 잔광이 부신 마을이 있다

 

밤이면 더 많이 별이 뜨는 마을이 있다

➀ 시골이라서 공기가 맑기 때문

➁ 천연한 마을이라 자연이 더 오래, 더 많이 머무르기 때문

=> 4연 : 천연하게 사는 사람들의 마을과 자연의 조화

 

 

 

 

O 갈래 : 자유시, 서정시,

O 성격 : 서정적, 향토적, 자연 친화적

O 제재 : 울타리 밖에도 화초를 심는 마을

O 주제 :

➀ 천연한 자연과 인간이 조화된, 아름다운 세계에 대 한 소망

➁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고향에 대한 그리움

O 특징

➀ 시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풍경을 묘사함으로써 회 화성을 살림

➁ 동일한 연결 어미를 반복하여 다양한 소재의 동질 적 속성을 부각함

➂ 하나의 시어로 독립적인 연을 구성하여 주제 의식 을 함축적으로 드러냄

 

O 이 시의 구성

1연	고향의 소녀·소년과 들길
2연	들길에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
3연	꾸밈이 없는 모습(상태)
4연	천연하게 사는 사람들의 마을과 자연의 조화

 

O 시어 ‘같이’의 해석에 따른 1연의 의미 차이

‘처럼’으로 풀이	‘낯이 설다. 사랑스럽다’는 ‘고향의 ’소녀·소년’과 ‘들길’이 공유하는 속성이 됨
‘함께’로 풀이	‘낯이 설다. 사랑스럽다’는 ‘들길’만 수식하는 속성이 됨

=> 어느 쪽으로 해석하든 이 시의 맥락에서 의미가 통 하기 때문에 ‘같이’는 그 해석이 열려 있음. 이 시어 는 그만큼 해석의 여지가 많고 시의 의미를 풍부하 게 한다고 볼 수 있음

 

O ‘천연히’의 역할

➀ 앞과 뒤를 연결하여 의미의 상관성을 보여 줌

➁ 시상을 집약하여 주제를 함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