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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정리/현대 운문163

(요점 정리) 유리창 1 - 정지용 유리창 1 정지용 차고 슬픈 것(입김) - ‘새(죽은 아이)’로 표현됨. 감정의 대위법 유리(琉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린거린다. 삶(창 안)과 죽음(창밖)의 경계. 단절과 연결의 매개체 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맥없이 - 자식을 잃은 상실감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사라지는 입김 - ‘날아가는 새(죽은 아이의 모습)’로 표현됨. => 1~3행 : 유리창에 어린 죽은 아이의 모습(새)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죽은 아이에 대한 화자의 간절한 그리움과 안타까움 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죽음의 세계. 암담함·허탈감·상실감이 드러남.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백힌다. 화자의 눈물 어린 눈에 비친 별(죽은 아이의 모습) => 4~6행 : 창밖의 밤 풍경 밤에 홀로 유.. 2023. 5. 15.
(요점 정리) 원어 - 하종오 원어 하종오 동남아인 두 여인이 소곤거렸다 고향 가는 열차에서 나는 말소리에 귀 기울였다 외국인, 낯선 타자에 대한 호기심 각각 무릎에 앉아 잠든 아기 둘은 두 여인 닮았다 한국으로 시집온 두 여인의 처지를 알 수 있음 맞은편에 앉은 나는 짐짓 차창 밖 보는 척하며 한마디쯤 알아들어 보려고 했다 인간적인 관점이라기보다 이질적 대상에 대한 호기심에 불과함 휙 지나가는 먼 산굽이 나무 우거진 비탈에 산그늘 깊었다 객관적 상관물 – 위태롭고 어두운 산그늘의 모습을 통해 두 여인의 외롭고 히든 삶을 나타냄 두 여인이 잠잠하기에 내가 슬쩍 곁눈질하니 머리 기대고 졸다가 언뜻 잠꼬대하는데 여전히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 말이었다 두 여인에게 이질감을 느낌 => 1~15행 : 외국말을 사용하는 두 동남아 여인에 대한 .. 2023. 5. 15.
(요점 정리) 울타리 밖 - 박용래 울타리 밖 박용래 : 인간과 관련이 깊은 시어 머리가 마늘쪽같이 생긴 고향의 소녀와 묶인 머리의 모양이 가운데는 둥글고 끝은 가는 것을 비유 한여름을 알몸으로 사는 고향의 소년과 원시성, 순수한 모습 같이 낯이 설어도 사랑스러운 들길이 있다 ➀ ‘처럼’ ➁ ‘함께’ - 해석에 따라 수식 범위가 달라짐 => 1연 : 고향의 소녀·소년과 들길 그 길에 아지랑이가 피듯 태양이 타듯 사랑스러운 길 제비가 날 듯 길을 따라 물이 흐르듯 그렇게 그렇게 => 2연 : 들길에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 천연히 생긴 그대로 꾸밈이 없이 자연스럽게 => 3연 : 꾸밈이 없는 모습(상태) 울타리 밖에도 화초를 심는 마을이 있따 안과 밖을 구분하지 않는 천연한 행동 오래오래 잔광이 부신 마을이 있다 밤이면 더 많이 별이 뜨는 마을.. 2023. 5. 15.
(요점 정리) 아침 이미지 1 - 박남수 아침 이미지 1 박남수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아침과 표면상으로 대립되나 생명을 잉태한, 성장의 준비 가간임. (여명의 전개) 낳고, 꽃을 낳는다. 물상을 잉태하고 있는 살아 있는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는 표현 => 어둠이 지니고 있는 잠재력(기) 아침이면, 어둠은 온갖 물상(物象)을 돌려 주지만 새, 돌, 꽃의 의미(만상의 대유)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屈服)한다. 사물을 돌려 주고 사라진다. 어둠의 중량감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이 서서히 나타나서 활동하기 시작하는 모습 물상(物象)들은 몸을 움직이어. 노동(勞動)을 시간(時間)을 즐기고 있다. 물상의 부각을 활유법으로 표현 ▶어둠의 소멸 및 물상의 움직임(승) 즐거운 지상(地上)의 잔치에 낙천적이며 사물에 대한 경이감. 온갖 물상이 희열과 조화 속..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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